2018 파스쿠치 다이어리 2018년 파스쿠찌 플래너

남편이 기어코 지난주에 파스쿠찌 음료 7잔을 마시고 스탬프를 다 받았어요.
7잔을 다 마시면 바로 2018 파스쿠찌 다이어리를 빋을 줄 알았던 남편은 자꾸 해피앱을 들여다보면서 “아쓍….왜 안들어와” 라면서 교환 쿠폰을 기다리더군요.

검색해보니 목요일에 일괄 지급된다네요.
그날이 금요일이었으니…
결국 이번 주 목요일에 쿠폰 지급 받고서는…일하고 있던 제게 카톡으로
“헤헤 쿠폰 들어왔당”

그리고 금요일에 가양동에 점심 먹으러 식당에 가서 밥 다 먹고는 커피는 파스쿠찌라며 주변 파스쿠찌로 전화를 하더군요.
“퀸즈파크점이죠? 혹시 2018년 파스쿠치 다이어리 재고 있나요?”
“아…네…ㅜㅜ”
샘플 밖에 안남았는데 그거라도 좋으면 오시라고…아니면 근처 다른 점에 재고 2개 있으니 들러보시라는 안내를 받고서야 안색이 좋아지더군요.

결국 파스쿠찌 파리공원점에 들러서 마지막 남은 1개의 재고를 얻어왔어요.

시커멓기만 하고…그리 예뻐 보이지도 않는데…
심지어 매년 파스쿠찌 플래너는 아니어도 다이어리 받으면 잘 쓰지도 않는 인간이 꼭 이런걸 탐내는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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